북한의 광물 자원
이번 주제를 기획한 것은 4년 전 시사기획 쌈 '동방의 엘도라도' 편을 보고 나서였습니다. 우리는 사회시간에 북한 지방에는 석탄 텅스텐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고 하는 짧은 글을 봐오곤 했었습니다. 북한의 지하자원 매장 잠재가치는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추정하기로 698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1
단순 대입은 곤란하겠습니다만, 북한의 급격 붕괴 때 추산되는 통일비용은 30년간 약 25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통일은 남는 장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처음 북한의 광물 자원에 대한 관심을 뒀을 때와 지금의 상황 또한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국제 광물자원의 급등으로 시장은 휘청였고 지금은 다시 세계 경기의 둔화세로 접어들어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불변의 진리는 우리나라는 자원에 항상 목마른 나라입니다. 그렇기에 풍부한 북한의 자원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일 체제 아래서는 중국이 북한의 광물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나 충분한 성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큰 이유로 북한 군부의 폐쇄적인 태도와 북한과 중국 간에 내재된 상호불신으로 인해 50년간 채굴권을 가져갔던 무산광산은 사업승인 2년 만에 사업권을 회수하는 등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계약 파기가 일상화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3대 세습으로 인한 불안한 기반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손을 내미는 쪽으로 급속하게 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일 것입니다. 중국은 황금평 개발과 제2압록강 철교 건설 그리고 수풍댐 보수 등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SOC 지원으로 그 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북한의 국토의 80%에 걸쳐 200여 종의 유용한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으며, 매장량과 생산량을 고려하여 경제적 개발 가능성이 있는 광물의 양은 43종이고 그중에서도 마그네사이트의 매장량은 세계 1위 텅스텐은 세계 2위 그리고 우라늄의 매장량 또한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합니다.
매장량만 두고 보더라도 세계 10위권에 드는 광물이 8가지이며
이중 북한이 큰 관심을 두고 관리하고 있는 주요 광물은 △금(2000톤) △동(290만 톤) △아연(2110만 톤) △철(50억 톤) △몰리브덴(5만4000톤) △중석(24만6000톤) △희토류(2000만 톤) △인상흑연(200만 톤) △중정석(210만 톤) △석회석(1000억 톤) △마그네사이트(60억 톤) △인회석(1억5000만 톤) △무연탄(45억 톤) △갈탄(160억 톤) 등 14개다. 2 이러한 막대한 매장량을 보유한 북한이지만 기술과 장비의 노후화로 생산량은 꾸준하게 감소추세에 있습니다.
문제는 잘 알려진 대로 중국의 자원 욕심과 현금이 필요한 북한이 만나는 상황이 10여년전 부터 이어져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단순히 자원외교의 연장선상에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동북3성의 경제권 안에 편입시키려는 의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단적인 예로 무산광산을 들 수 있습니다. 동양 최대의 노천 광산인 무산광산은 북한은 애초 중국의 퉁화철강그룹에 50년간 개발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특별한 사유를 설명하지 않은 채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인도 미탈그룹의 글로벌스틸이 개발권 협상을 진행하여 2010년 합의를 끝낸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함경북도 무산 철광석 광산은 매장량이 70억t이 넘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북한의 최대의 구리 광산인 양강도의 혜산 광산은 중국 국경에서 3.5㎞ 정도 떨어져 있어 입지조건이 탁월합니다. 중국 완샹그룹과 북한의 혜산청년광산이 공동으로 ‘혜중광업합영회사’를 설립해 2010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중국은 2004년 이후 함북 무산 철광, 평남 용흥 몰리브덴 광산, 평북 선천 금광, 평북 은파 아연 광산, 평북 용문 탄광 등 20곳을 대상으로 북한과 광산 공동 개발을 합의하거나 개발 계약을 맺었습니다.
구리 매장량에 대해 북한은 40만t, 중국은 22만t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업기간은 50년으로 북·중은 채굴이 본격화되면 연간 5만∼7만t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모두 중국이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궁극적으로 북한의 경제재건 과정을 중국이 주도함으로써 북한을 중국에 일치시킨다는 ‘중조일치(中朝一致) 전략’을 실현하여 민족주의 정서가 강한 북한을 중국 쪽으로 끌어당기려는 장기적 구상인 것입니다.
중국이 중조일치로 대표되는 ‘신조선전략’을 수립한 때는 2004년. 구체적으로 공개된 바 없으며 비밀리에 작성된 이 전략은 중국 공산당의 북한 담당 조직과 연구소가 총망라해 입안됐는데, 동북3성과 북한을 하나로 묶어 개발한다는 게 골자다.
여기에는 신의주 개발에 대한 중국과 북한 간의 치열한 힘겨루기 끝에 경제개발을 위한 시드머니가 절대적으로 필요해진 북한이 50억 달러를 지원받는 조건으로 '중국식 개방 경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2006년의 북 중간의 스파이 사건으로 인한 관계 악화로 3년간의 냉각기를 거쳐 2010년과 2011년 잇따른 김정일의 방중은 중국으로부터의 경협자금에 대한 갈망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지금까지는 국내의 한 박자 느린 정보력이나마 사후약방문식으로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이라도 하는 일이 가능하였지만 새로운 리더를 맞이하는 북한의 내부는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북한 광물은 남한 기업이 북한 투자에 나설 경제적 동력이자 향후 막대한 통일 비용을 줄이는 데 쓰일 한민족 공동의 자원입니다. 북한이 체제 연명을 해서 채굴권을 중국에 넘겨 버리면 나중에 통일이 되었을 때에도 이전의 조건은 승계되기 때문에 껍데기만 남은 북한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를 조금이나마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남북 간에 서로 존중하는 자세로 남북교류는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니콘 1 J1 Picture Control & 총평
Nikon 1을 사용하는 데 있어 마지막으로 알아두면 좋은 것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Picture Control입니다. 전체적인 색감과 콘트라스, 채도 등을 설정하여 결과물의 느낌을 모드에 따라 다양하게 느낄수 있는 기능입니다. 총 6가지의 - 표준, 자연스럽게, 선명하게, 모노크롬, 인물, 풍경 - 모드 들이 있습니다. 자동 장면 설정 모드라던지 스마트 포토 셀렉터와 같은 기능은 소위 말하는 전자동입니다. 그렇기에 사진에 대한 욕심과 카메라에 대한 이해와 성능을 최대한 이용하고 싶다면 꼭 알아야 하는 마지막 퍼즐이라 하겠습니다.
요즘 사진에 대한 후보정이 사진을 찍는 것 만큼이나 많이 신경을 쓰는 것도 이런 색감이나 느낌에 대한 욕구가 다양해짐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카메라에서 일차적으로 세팅을 잡아서 사진을 촬영한다면 후보정에 큰 힘을 쏟지 않아도 되겠지요.
또한, 각 모드에는 세부 설정이 가능해서 자신이 원하는 색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점을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이미지 센서 튜닝을 통해 보이는 결과물의 느낌은 일종의 색감으로 통칭되고 있습니다만 각 브랜드의 고유 특성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일례로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에서 파나소닉의 루믹스와 라이카는 하드웨어적인 특성은 똑같지만 라이카는 그들의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해 소위 '물빠진 색'의 느낌을 살려냅니다. 이러한 느낌을 위한 가격의 차이는 말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단순하고 지루한 작업이지만 Picture Control의 세부 설정을 통해 자신만의 색감을 찾아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 가지 추가로 시도한 것들입니다. 동전을 굴리다 보니 영화 '인셉션'에서 왜 팽이를 썼는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팽이로 슬로우 모션을 찍는 게 훨씬 쉬운 일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무리수인 것도 압니다. 비전문가의 입장에선 동전을 돌리는 것도 참으로 힘든 일이더군요.
모션 스냅 사진 모드를 도전하면서 아쉬웠던 결과물을 새로운 대상을 상대로 다시 도전해보았습니다. 이전보다 조금 더 그럴싸 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2011/12/29 - 니콘 J1의 모션 스냅 사진 모드
슬로우 모션도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hotr Movie Creator를 활용하게 되니 배경음악은 이제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Nikon 1 J1을 사용하고 느낀 점들을 나열해 볼까 합니다.
- AF 속도가 빠릅니다
움직이는 피사체의 추적성능이 뛰어난 '위상차 AF'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매우 정밀한 '콘트라스트 AF'를 병용하고 있기 때문에 셔터를 누르는 순간 초점이 잡힙니다. 135개의 AF 영역 중 화면 중심의 73개의 포인트가 포커스 영역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10fps의 고속 연속 촬영과 최고 60fps의 연속 촬영, 최고 1/16000초의 고속 셔터 스피드 등,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를 촬영할 때 아주 유용합니다.
- 렌즈 호환의 폭이 넓습니다
기존의 Nikon 렌즈들을 마운트 어댑터(마운트 어댑터 FT1)를 사용하면 F마운트용 NIKKOR 렌즈를 Nikon 1 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AF-S 렌즈에서는 AF 촬영이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 금속 바디로 가볍고 튼튼합니다
J1의 경우 알루미늄 커버를 채용해 경량을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또한, 실제로 손으로 만졌을 때의 촉감은 플라스틱을 사용한 보급형에 비해 우수합니다.
미러리스 카메라이지만 누구나 쉽게 간편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찍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Nikon 1만을 위한 독자 CMOS 센서인 '니콘 CX 포맷'과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EXPEED 3'가 시너지 효과를 내어 고속 화상처리가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이를 바탕으로 모션 스냅 샷과 스마트 포토 셀렉터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기존의 Nikon 사용자라면 유용하게 쓰이고 있는 Picture Control과 같은 수동의 묘미를 잃지 않는 것에도 노력을 한 점을 볼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니콘의 새로운 1시리즈는 미러리스로의 새로운 도전입니다. 처음임에도 기존의 아성을 지키고 있는 여타의 브랜드와 비교해도 오히려 압도하는 부분이 보일 정도로 잘 만들어진 수작입니다. 쉽고 편하게 풀 오토로 찍을 수도 있는 반면 수동의 기능 또한 충실하게 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체험단으로 활동하면서 트랜드의 상징이 된 J1과 함께하게 된 것은 참으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리뷰로 인해 J1의 진가가 널리 알려지길 희망하며 Nikon J1의 체험기를 이만 마칠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족 Nikon 1 마이크로 사이트 비교 체험
더보기
클릭하셔서 들어가시면 예쁜 공간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 버전은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영상이 많네요.
니콘 J1의 동영상 기능과 동영상 편집
신년을 맞아서 새해의 첫 시간은 교회에서 경건하게 보냈습니다. 대체로 교회를 꾸준히 나가지는 않지만, 왠지 이날만큼은 빠지지 않고 가려고 하는 편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해의 뜨는 해는 날씨가 흐려서 일찌감치 포기하고 지는 첫해라도 보고자 해 질 녘에 집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곳으로 나갔지만, 여전히 잘 보이지 않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강바람에 손이 금방 얼어붙습니다. 곤란합니다.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Nikon 1의 연사 속도는 정말 탁월합니다. 초당 약 10장의 고속 연사 촬영이 가능하며, AF를 고정하면 초당 약 60장의 속도로 연속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ViewNX 2는 단순히 보는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간단한 동영상 편집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파일을 선택하고 Short Movie Creator를 선택합니다.
배경으로 넣을 음악 파일을 골라봅니다. wav와 m4a 파일만 넣을 수 있습니다.
스타일 안내를 빼먹었습니다. 동영상이 보이는 여러 가지 옵션인데요. 편집하고자 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선택하고 원하는 음악을 추가해 기본 제공되는 4가지 영상 효과를 적용하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음악과 동영상이 정해지면 동영상 만들기를 클릭하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
슬로우 모션으로 찍은 영상에 배경음악을 깔아보았습니다. 조악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동영상 작업은 생전 처음인데 앞으로 촬영 기법이나 소스가 많아지면 더욱 풍성한 표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슬로우 모션으로 하고 보니 빠른 것에 익숙한 오늘날의 정서로는 복장 터집니다. 나중에는 일반 영상과 슬로우 모션을 섞어서 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건 처녀작이니까요.
그리고 Nikon 1의 또 한가지 기능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액티브 D-lighting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그램 모드에서는 액티브 D-lighting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암의 차이를 줄여주어 보다 자연스러운 사진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역광이 심할 때 더욱 그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노출이 어두운 곳은 밝게, 밝은 곳은 어둡게 하여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노출을 잡아줍니다. 그림자 같은 암부를 살려주는데도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