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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즐거움/시사 (13)
Ay caramba
혼네와 다테마에는 일본과 일본인을 관통하는 본질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의 기원이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늘날까지도 그들을 이해하고 예측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는 중요한 키워드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경제적으로 점차 자립에 가까워져 가며 사회적 전반에 걸쳐서도 독자적이며 국내 환경에 적합한 – 이를 오래전부터 ‘한국형’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분야에서 일컬어왔었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것도 사실입니다. – 모델로 성장해 가는 것에 대한 일본의 초조함의 발현이 이번 경제보복의 혼네(본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이 잠언처럼 반복하는 주장이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켰고 한국의 발전을 위한 노하우와 자금을 아낌없이 제공해 주었다.’입니다. 미쓰비시 자동차가 현대자동차의 근간이 되어주었고 미..
이번 주제를 기획한 것은 4년 전 시사기획 쌈 '동방의 엘도라도' 편을 보고 나서였습니다. 우리는 사회시간에 북한 지방에는 석탄 텅스텐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고 하는 짧은 글을 봐오곤 했었습니다. 북한의 지하자원 매장 잠재가치는 대한광업진흥공사가 추정하기로 698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단순 대입은 곤란하겠습니다만, 북한의 급격 붕괴 때 추산되는 통일비용은 30년간 약 25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통일은 남는 장사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처음 북한의 광물 자원에 대한 관심을 뒀을 때와 지금의 상황 또한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국제 광물자원의 급등으로 시장은 휘청였고 지금은 다시 세계 경기의 둔화세로 접어들어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가고 있..
때는 2차 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45년. 연합군 측의 양대 인간백정 중 하나인 커티스 르메이는 저고도 폭격이라는 개념을 도입 B-29의 일본 열도를 융단 폭격으로 초토화 시키던 중이었다. 이 전략은 실제로 상항한 효과를 가져왔고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그리고 불과 40년이 지난 1985년 이번에는 자동차와 소형가전이라는 폭탄으로 미대륙을 융단폭격 하던 나라가 있었으니 바로 일본이었다. 이에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G5 경제선진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들의 모임에서 발표된 환율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 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플라자 합의이다. 이로써 미국은 일본의 융단폭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급속한 환율 조정을 받게 된 일본은 버블경제의 짧은 신기루를 맞이하고 그에 떄른 반..
1976년 오일쇼크로 인해 경제가 최악의 국면을 막 빠져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 경제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당시 대한민국의 입장에선 석유에 대한 갈망과 중요성을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던 시기였다. 이때 전국을 술렁이게 한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7광구에서 석유의 발견이었다. 이미 광구의 설정은 1970년에 이루어졌었다. 하지만 발 빠른 일본의 대응으로 쟁점이 되었던 7광구는 한일 공동개발구역(JDZ)로 바뀌고 이 명칭은 오늘날까지 이르게 된다. 당시 우리의 상황에서는 바다 속 유전을 탐사할 수 있는 자본과 기술이 전무하던 시절. 따라서 공동개발을 통한 50:50의 수익배분은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것 없는 조건이었다. 문제는 이 협약을 처음 체결하던 1970년대와 오늘날의 연안국의 대륙붕에 ..
우리가 깨어 있으면 노무현은 죽어서도 죽지 않습니다. 나는 지금도 그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동교동에서 독일 〈슈피겔〉 지와 인터뷰를 하다가 비서관으로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때 나는 “내 몸의 반이 무너진 것 같다.”고 했습니다. 왜 그때 내가 그런 표현을 했는지 생각해봅니다. 그것은 우리가 함께 살아온 과거를 돌아볼 때 그렇다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노 전 대통령 생전에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에 처해지는 상황을 보고 아무래도 우리 둘이 나서야 할 때가 머지않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던 차에 돌아가셨으니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나는 상주 측으로부터 영결식 추도사 부탁을 받고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지 못했습니다. 정부 측에서 반대했..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양심층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양심층수란 깊이 200m 아래쪽의 바닷물로 표층수와 염분은 비슷하지만 평균 온도가 0~10도로 차고, 물리적·화학적으로 안정돼 표층수와 섞이지 않는다. 동해 해수 전체의 약 95%를 차지하며, 연간 3.79조t(㎥)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양이 새로 생성 된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대만·노르웨이 등 5개국만 개발에 성공했다. 인체에 유익한 미네랄이 풍부하고 또한 그 양이 무제한적이라 할 정도로 많은게 장점이나 마실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염분제거 작업에 드는 비용이 비싸 현재는 일반 생수의 약 2배정도의 가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동해가 과연 청정지역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동해는 잘 알려진데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의 정치 성향을 진단해보는 테스트입니다. http://www.pncreport.com/series/poll.html?lm=04 링크 참조. 개인의 자유와 시장의 자유를 국가규제에 대한 상대적 개념으로 바라 보는점이 이번 테스트의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개인과 시장의 자유에 대해 국가가 어느정도 간섭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각각의 성향별 특징은 위의 표에 설명과 함께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제 테스트 결과는 사민주의로 나왔습니다. 개인이 자유를 침해하지 않고 시장의 순기능에 회의로 인해 국가의 간섭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비교적 근접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사회가 진보적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에서보면 좌편향인사로 보일 수도 있겠군요. 한..
국가공안국(Ministerium fr Staatssicherheit, 약자 MfS)은 슈타지(Stasi, 국가공안을 뜻하는 Staatssicherheit에서 유래)라고도 합니다. '서독에서 활동한 비밀 정보원의 수는 2만~3만 명. 첩자로 포섭된 서독 연방의원의 숫자는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할 정도. 총리 보좌관, 여당 원내총무, 통일부 장관도 간첩으로 포섭. 미남 공작원을 통해 서독 정계 거물인사의 여비서들을 유혹해 정보 입수. 정계, 재계, 학계, 종교계, 언론계, 학생운동 세력 등 서독 사회 전반에 침투. 정보기관으로서의 명성은 미국의 CIA나 옛 소련의 KGB를 능가한다.' 독일의 통일로 인해 동독 국가공안국의 활동 사항을 담은 파일카드 1700만개, 도청 테이프 9만여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