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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즐거움/시사 (13)
Ay caramba
1997.1.23 재계 자산순위 14위인 한보철강이 부도났습니다. 부도당시 한보철강은 은행권 3조2,648억원, 제2금융권과 사채 발행까지 합쳐 5조원이 넘는 대출금을 남기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한보철강의 부도는 1997년 시작과 함께 다가온 대기업의 부도사태로 온국민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앞으로 불행의 전주곡이 되리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1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한보철강은 전세계에서 상용화 되지 않은 신기술을 무리하게 도입한 전기고로를 사용하여 철강 업계 2위를 노리는 회사였습니다. 제철소가 있던 당진에는 "삽자루만 들고 있어도 하루 10만원은 받는다."라는 말이 유행어로 나돌 정도로 공장건설 인력 수요가 넘쳐나는 곳으로 당진군은 호황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한보철강 부도 이..
모 금융지주회사 CF에 인상적인 카피라이트가 생각납니다. "금융은 새로운 무기이다." 네 맞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1997년 IMF가 오기전 한국은 금융의 첨단 헤지펀드들에게 걸려 쌈짓돈까지 털린 경험이 있으니 말입니다. 세계금융의 양대축인 런던과 월스트리트. 오늘날 월스트리트는 상업은행과 투자은행(IB)로 나눌수 있습니다. 미국 5대 투자은행 가운데 하나인 리먼브라더스가 파산신청을 했지요. 그중에 3곳이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간판을 내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덕분에 외국인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증시는 -90p 수직하강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만 일각에서는 파산해야할 기업이 파산했다면 불확실성이 제거된것이기에 시장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미 이전에 베어스턴스와 메릴린치가 위기를 맞아 합병이라는..
우리나라 경제규모상 외환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외환보유고는 30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유고를 살펴보면 250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2470억 달러다. 그런데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이머징 마켓 경제는 9개월 분 수입을 충당할 수 있을 정도의 외환을 보유해야 한다. 이는 약 3200억 달러 정도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외환보유고 수준 자체가 외환 유동성 위기에 충분히 대처할 만큼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말이다. 한국 당국자들의 부인과 달리 는 앞선 주장에서 나아가 한국의 단기채비율 대비 외환보유고 수준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에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은 2156억 달러로 현재 외환보유고를 생각하면 100% 커버가 가능..
정부가 환율시장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환율시장 개입은 이전 정권에서도 해왔던 일입니다만 문제는 상황이 정반대라는 사실입니다. 전에는 원화강세를 누그러뜨려 수출증대를 위함이라면 이번의 문제는 마치 IMF가 발생하기 직전의 상황에 대한 환율방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편하리가 생각합니다. 어차피 시장의 추이는 방향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그래프에서도 들어나다시피 우상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 달러화의 약세기조에서 강세로 돌아섰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대 원화에 대한 가치의 절하를 의미합니다. 특히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이런 원화 평가 절하는 단기적으로 증가로 이어지게 되어 무역적자를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달러화에 대한 환율의 상승속도가 우려감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
이번 전쟁을 통한 러시아의 노림수는 카스피해의 약화된 친러시아 세력 확대를 통한 송유관 확보가 전쟁의 핵심일 것으로 보입니다. 남오세티아가 독립해 친러시아로 돌아선다면 카스피해에서 터키까지의 BTC송유관을 중간부분이 러시아의 영향력에 놓이게 되어 카스피해 주변국(카자흐스탄,아제르바이젠,투르크메니스탄 등)의 독립성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그동안 파이프라인 외교를 통해 주변국가들에게 기습적인 에너지 요금 인상 등을 통해 영향력을 보여주든 러시아의 지난 행태를 보면 BTC송유관은 러시아의 눈엣가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총 길이 1,776km로 러시아를 우회하는 BTC 송유관은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와 그루지야의 트빌리시, 터키의 세이한을 연결하는데, 그루지야 구간 260km 중 100km가 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