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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 caramba
스무살 겨울, 스물세살의 여름, 스물다섯의 가을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스물여섯의 여름 본문
스무살 겨울, 스물세살의 여름, 스물다섯의 가을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스물여섯의 여름
내 마음은 항상 뜨거웠습니다. 돌이켜보니 그랬습니다. 항상 그랬다고 자신할 순 없지만 대체로 그랬던거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은 언제나 둘중하나였죠. 너무 뜨거웠던 나머지 남에게 상처를 주거나 스스로 상처를 입거나...
오직 한곳만을 바라보면서 쉼 없이 달리던 때 가슴 벅차게 행복했지만 항상 어딘가를 다치곤 했지요 뜨겁지 않은 건 뭔가 부족하다고 여겼고 뜨겁지 않은 건 사랑이 아니라고도 생각했어요. 그땐 그랬네요.
지금의 나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따뜻한 봄 햇살이나 선선한 가을 바람 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이따금씩 나를 향해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고 어느 쪽으로 눈을 돌려도 파릇파릇한 잎사귀하고 예쁜 꽃을 볼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그건 내 오랜 바람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깐 고민하지 말아요 그댄 행복해 질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