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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lanta 3 - 1 Inter :: 19ª Giornata

산책부부장 2009. 1. 20. 09:00


Serie A / Sun Jan 18 2009 15:00
Atalanta 3 - 1  Inter

지난 코파이탈리아 컵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를 거두고 맞이하는 후반기 경기의 상대는 홈에서 무려 12년 동안 인테르에게 승리를 거두지 못하던 아탈란타였습니다. 모두가 낙승 하리라는 기대와는 반대로 전반에 3골이나 실점하면서 올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07-08시즌들어 전반기 18경기동안 12실점밖에 하지 않았지만 무려 한경기에 그것도 전반전에만 3골을 헌납하는 경기력은 정말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전반적으로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의 폭이 엉망진창이었고 벤치멤버에서 조차 제외된 콰레스마와 만시니는 이번 시즌 윙어 영입에 실패를 자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활을 부여받은 스탄코비치는 경기 내내 그 모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공미에서 공격수로 이어지는 라인이 붕괴되다 보니 크레스포-즐라탄 라인으로 이어지는 공격수에 대한 볼 공급은 장거리 패스에 의존하기만 하여 공격다운 공격을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후반전 시작함과 동시에 수비수를 빼고 피구와 아드리아누를 투입 한층 공격강화를 선택하였지만 약해진 수비력으로 인해 오히려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며 공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12

다른 리그 우승 경쟁자들이 초반 부진을 털고 상승세로 접어든 반면 인테르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선수단 분위기 저하가 우려됩니다. 그러나 고무적인 점은 당분간 상대할 팀들이 현재 리그 하위권에 자리잡고 있는 팀과의 경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에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