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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야구

내가 기아 감독을 하면 말이죠.

산책부부장 2008. 9. 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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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큐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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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옛날이여


1회에 용큐가 안타로 나가요.

그리고 종범신이 번트를 대죠.

그런데 장주장이에요, 볼넷으로 걸러요

그리고 희삽이가 병살을 치는 거야.

모두 소주를 마시죠 캬아~



08시즌은 이렇게 또 안타까움속에서 마무리 되고 있네요. 올시즌 기아는 실질적으로 시즌오프입니다. 시범경기 1위로 마무리 할 때까지만 해도 장밋빛 전망이었지만 결과적으로 거포 용병과 선발급 용병을 포기하게 만들어 수비형 용병인 발데스와 마무리급의 구위를 가진 리마의 선택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이는 최희섭과 서재응에게 기대했던 부분을 채워주지 못한 결과입니다.

어차피 야구는 맨탈 스포츠이기 때문에 한해성적에 일히일비 할 순 없지만 시즌 내내 -7월 빼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기아 야구는 팬의 입장으로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그나마 올시즌의 수확이라면 고졸 루키로 유격수의 자리에서 활약을 보여준 김선빈과 이범석의 각성이 고무적입니다. 다른 젊은 투수들도 빨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수 있는 09시즌이 되길 기대하며 전반적으로 활기찬 팀 분위기와 좋은 성적을 기대해봅니다.